🔐 보안

KCMVP 도전기 1

sanus ·

KCMVP 도전기 1

작년 신재생에너지 회사에 취업해 신재생에너지취득장치(이하 신자취) 업무를 맡게 되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는 두 번째인데, 그전 회사에서 일한 지 오래되다 보니 업계에 새로운 것이 좀 생겼더랬다.

신자취란 전력거래소(KPX)와 연동하여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기의 발전량을 보내주고,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발전량 제어)를 받아 발전기의 발전량을 제어하는 장치다. 1메가와트(MW) 이상 발전기나 VPP(가상발전소)에서는 의무 설치 대상인데, 보통 소규모 규모의 태양광을 다뤘던 나로서는 보기 않은 규모이다.

보통 개인사업자들이 100kW 정도의 용량을 많이 하는데, 그정도 규모면 크기가 2~300평 정도로, 단일 사업자가 하는 경우는 많이 못봤꼬, 여러 사업자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서 1MW 정도의 규모를 이루는 것은 종종 있었다.

또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다. 이건 여러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을 묶어 하나의 발전소 같이운영, 관리하는 것인데, 컴퓨터과학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념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렇게 실물이 있고 발전소 하나하나에 엮인 사람이나 자원들이 많을때 이게 효율적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물론 전력거래소 입장에서 발전소 하나하나 일일히 관리해야 할 일을 가상발전소를 운영하는 업체에게 떠맡기는 편의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어쨋든, 이 장치를 개발하는 거였다. 하드웨어는 준비가 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바로 그것이었다. 보안통신. KPX의 신자취 보안 문서를 보면 TLS 1.2 보안통신을 MQTT로 해야 하는데, 암호알고리즘은 이거저거를 사용하라… 라고 한다. 응? TLS는 그냥 하면 되는거 아냐? 뭐가 문제지…? 보안 문외한인 나는 이제 험난한 암호화의 길로 떠나게 되는데…